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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6일 (화)부활 제3주간 화요일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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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20-06-19.....예수성심대축일 가해

2339 이철희 [gold] 스크랩 2020-06-18

예수성심 대축일 (가해)

신명기 7,6-11 1요한 4,7-16 마태오 11,25-30

2020. 6. 19. 금요일.

주제 :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김

오늘은 예수님의 마음에 관해서 특별히 생각할 것을 권고하고,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돌아보자는 성심대축일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알고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하느님에 관해서 우리가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니기에, 그 대상을 사람으로 바꾸어서 우리가 생각하거나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경우에 마음을 안다거나, 마음을 배려한다는 표현을 쓰겠습니까

 

마음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말하기 좋은 표현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거나 대하는 표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삶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의 행동은 이익을 기준으로 하거나 명예를 기준으로 할 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다는 표현은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행동도 아니고 명예를 추구하는 일과도 관련이 없는 표현입니다. 그러한 것을 일반적인 것으로 바꾸어 생각한다면, 하느님께서 사람을 대하시고 사랑하신다는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말하는 마음이나 신앙에서 우리가 오늘 말하는 예수님의 마음은 세상에서 흔히 표현하는 '심쿵''마음'과는 다른 대상일 것입니다. 심쿵은 말 그대로 개인의 마음입니다. 이 심쿵은 개인에게는 큰 효과를 주는 것이기도 하고 의미가 클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힘은 그 강도가 약하다는 뜻입니다.

 

그에 비교하여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예수님은 하느님을 우리가 사람으로 대하는 표현이지만, 좀 더 넓게 이야기하면 하느님을 대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살게 하셨으며, 그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존재로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하다면 그 마음은 심쿵 의 차원과는 다른 마음이고, 인간의 세상에서 찾을 수 있는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마음과도 차원이 다른 요소입니다.

 

오늘 들은 복음말씀은 우리가 여러차례 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가벼운 멍에를 지라고 초대하십니다. 하느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우리의 짐을 내려놓으라고 하시겠습니까 내가 하느님께 내어드릴 수 있는 삶의 걸림돌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독서에서들은 모세의 신명기 말씀에서도 우리가 마찬가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음을 선언합니다. 모세가 아는 하느님과 우리가 아는 하느님은 얼마나 다른 분이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이 담긴 규정과 계명을 남다른 자세로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좋은데,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은 싫어해도 괜찮을까요 그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떠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로 살았던 사도요한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반복해서 들은 이야기라서 반대의 명제를 제기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렇게 느끼느냐 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대가를 바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아무 것도 하느님께 바치지 않아도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입을 수 있는 사람들이고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하는 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삶에 손해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마음을 함께 새기는 예수님의 성심대축일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세상에서 우리가 드러낼 삶의 자세와 모양은 달라질 것입니다. 옳고 바른 마음을 갖고, 그 옳고 바른 마음을 드러내게 해주시라고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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