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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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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빛의 신비 3단

1315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9-10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빛의 신비 3단

 

 

묵주기도 신비 다섯 가지 묵상 방법

 

① 신비 선포 ② 성화 또는 성상 묵상 ③ 성경 봉독 ④ 말씀 묵상 ⑤ 침묵.

 

다섯 가지 묵상 방법을 순서대로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거나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신비 선포

 

빛의 신비 제3단 :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성화 묵상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예수님의 선포 자체가 빛의 신비입니다.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더욱더 닮게 된 이들은 새 삶을 견고하게 하고 세상에 나아가 그리스도를 전하는 견진성사를 묵상하도록 초대합니다.

 

 

성경 봉독(마태 4,12-17; 마르 1,14-15; 루카 4,14-15)

 

1. 신비 관련 성경 전체 또는 한 구절만을 표시하며 읽고 침묵 가운데 묵상하거나

2. 소리 기도 중 열 번의 성모송을 한 번씩 반복할 때마다 숫자로 표기된 순서에 따라 아래 한 구절의 성경을 묵상하고 성모송으로 마칩니다.

 

①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성모송)

②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성모송)

③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성모송)

④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성모송)

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성모송)

⑥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성모송)

⑦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성모송)

⑧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신 다음,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성모송)

⑨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성모송)

⑩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마르 1,14-4,2)(성모송)

 

 

말씀 묵상

 

예수님의 선포 자체가 빛의 신비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알리시고 회개를 구하시며 겸손한 믿음으로 당신께 다가오는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빛의 신비 3단은 공생활의 본격적인 활동을 드러냅니다. 다른 신비들이 구체적인 사건을 묵상하고 있다면, 세 번째 단은 예수님의 모든 활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갈릴래아에서 시작되어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게 됩니다.(이사 8,23-9,1; 마태 4,15ㄴ-16) 예수님의 직무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회개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려고, 지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가도록 불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느님 나라의 선포는 우리에게 응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개와 믿음’입니다.

 

죄인을 부르시는 주님께서는(마르 2,17)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회개를 호소하십니다. 잃었던 양 한 마리를 찾은 착한 목자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합니다.’(루카 15,7)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시는 주님이십니다. 또한 회개한 이는 복음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굶주림, 불의, 병과 죽음 등 현세의 불행에서 해방시키심으로써 메시아의 표징을 보여주십니다.(교리서 549항) 하지만 세상의 모든 불행을 없애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에서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오십니다.(요한 8,34 참조) ‘회개와 믿음’은 빛의 신비를 묵상하며 사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주님께서 산 위에서 하신 설교는 믿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계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듯,(탈출 20,20) 예수님의 산상 설교(마태 5-7)는 마치 사람이 사람에게 대하듯 새로운 율법을 선포하시며 십계명을 더욱 강화하십니다. 예수님의 ‘참행복’(眞福)은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있는 어떤 행복보다도 큽니다. 그 행복을 누리게 되는 이들은 믿는 이들입니다.

 

‘진복팔단’은 믿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고, 땅을 차지하며, 더 이상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고, 하느님의 자비를 입으며, 하느님을 보게 되고, 하느님의 자녀라 불립니다. 마침내 하느님의 나라가 그들의 것입니다.(마태 5,3-12;루카 6,20-23 참조)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이들이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역설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의 하느님 나라 선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선포 사명으로 이어집니다.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 신자들은 견진성사로 굳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견진성사로 더욱 완전히 교회에 결합되며 성령의 특별한 힘을 받아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전파하고 옹호하여야 할 더 무거운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교리서 1285항)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용감히 고백하고, 십자가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사랑을 믿을 때,(2코린 11,30 참조)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위대한 일들을 이루십니다.

 

 

침묵

 

잠시 침묵하고 ‘소리기도’(주님의 기도, 성모송 10번,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앞에 제시된 순서에 따라 개인 묵주기도 묵상 노트를 만들거나, 다양한 ‘묵주기도 묵상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19년 9월호, 박상운 토마스 신부(전주교구 여산성지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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