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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유사종교와 가톨릭 신앙: 젊은이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344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2-02

[유사종교와 가톨릭 신앙] 젊은이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젊은이들의 종교 심성을 일깨워 영적 갈증을 느끼게 하고 왜곡된 하느님 말씀으로 무장시킵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하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종교적인 심성과 영적 갈증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유사종교는 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잘못된 방향으로 영적 갈증을 채워주며, 성경과 교리를 왜곡하여 세뇌시키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 젊은이 감성과 트렌드에 맞게 성경을 재미있게, 육하원칙에 따라 이성적인 논리로 풀어줍니다.

 

사이비 종교들은 “인생이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인가?”라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신은 있는가? 천국과 구원은 무엇인가?” 등등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젊은이들 트렌드에 맞게, 또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로 풀어주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쉽게 빠져듭니다.

 

 

3. 곧 종말이 올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종말의 두려움과 무서움 속에서 자신들의 교회에만 구원이 있다고 믿게 만듭니다.

 

사이비 종교들은 하나같이 세상의 전쟁, 자연재해, 신기한 일들을 모아서 보여주며 마치 세상 종말이 곧 올 것처럼, 또는 이미 온 것처럼 속이고 종말의 두려움과 무서움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모두 자신들의 교회에서만, 자신들의 교주가 가르치는 내용을 믿고 따르고, 실천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칩니다.

 

 

4.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젊은이들에게 기성 교회는 이미 부패하고, 타락해서 하느님이 떠나서 없고, 새로운 목자와 교회를 하느님이 선택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사이비 종교들은 기성 종교의 부패하고 타락한 모습을 부각하며, 참신하고 깨끗하고 정당한 모습으로 포장된 자신의 교회가 올바른 종교라고 세뇌시킵니다.

 

 

5. 젊은이들이 겪는 한국사회의 어둡고 불안정한 미래의 삶에 마치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며, 해답 을 주는 것처럼 속이며 오히려 현실의 삶을 외면하게 합니다.

 

사이비 종교들은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현실은 외면하고, 삶에 충실하게 살지 못하게 하면서 마치 신기루처럼 영생을 꿈꾸고, 인생의 해답이 자신들의 종교 안에서 다 풀어지는 것처럼 속이고 있습니다.

 

 

6. 젊은이들의 또래 집단의 강한 연대감과 소속감, 공동체성을 만들어 주면서 마치 그곳에서는 행복한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사이비 종교단체는 그 종교 단체를 나오게 되면 세상에서 소외되고, 불안하고, 인생의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또래 젊은이들끼리 강한 소속감, 연대감을 가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행복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사이비 종교에서 자신의 청춘과 인생이 사기당하고, 영혼이 좀먹고, 파괴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우리 가톨릭 교회가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들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게 다가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의 제도와 접근 방식은 이미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젊은이들 안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열정, 새로운 표현, 새로운 방법’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아멘.

 

[2019년 12월 1일 대림 제1주일 전주주보 숲정이 3면, 이금재 마르코 신부(가정사목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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