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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7일 (수)부활 제3주간 수요일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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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19-05-26.....부활 제6주일 다해

2305 이철희 [gold] 스크랩 2019-05-25

 

                                                부활 제6주일 (다해)

 

사도 15,1-2.22-29      묵시 21,10-14.22-23      요한 14,23-29

2019. 5. 26. 이태원.

주제 : 내 행동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늘은 우리가 속한 교회공동체에 청소년들이 중요하다는 뜻을 먼저 말하고 강조하는 청소년주일로 지냅니다. 말만 한다고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의 이름으로 청소년이라고 부르는 범위에 속한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야 할 일입니다. 직장을 잡는 문제, 결혼의 문제와 세상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과 능력을 발휘할 장소가 없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신을 낮추어보면서 <-조선, 지옥~>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에게 신앙에서는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무엇인가를 다른 대상에게 주었는데, 그것이 사람이 가졌다는 다섯 가지 감각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라면, 사람은 세상의 삶에서 그 중요성을 깨닫기가 어렵습니다. 바라는 사람에게는 돈이나 명예나 직장에 관한 것일 가능성이 크고, 신앙에서 생각할 일은, 사람의 눈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정신이나 신앙에 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젊다고 말하고 미래를 꾸밀 생각을 하는 젊은이의 나이를 지났기에,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젊은이들의 바람과는 분리된 경직된 내용일 수 있습니다. 한계가 그러하니, 제가 생각하는 일이 어떤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겠습니까

 

오늘은 부활제6주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대축일부터 꼬박 다섯 주간을 지냈습니다. 부활에 관한 말씀은 우리가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부활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드러나야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사람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에 관한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부활을 얘기하고 전하는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을 드러내는 모습을 얼마나 실천했는지는 사람마다 모습이 다를 것이니, 일방적인 판단도 함부로 할 일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이론만 생각해도 좋은 일은 아닙니다. 사람이 이론만 생각해도 좋은 일은 분명히 있겠지만,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일도 있는 법입니다. 내가 내 가족이나 이웃에게 드러낼 사랑의 표현은 어떤 것이어야 하겠습니까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들이 나에게서 사랑이 담긴 행동을 있는 그대로 보겠습니까 바라보는 자와 행동하는 자의 표현이 서로 다를 수는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오늘날의 우리가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승천은 예수님이 하늘로 떠나시는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머물 특별한 장소를 마련하시려는 예수님의 행동이며, 성령의 강림은 하느님의 힘이 다시 우리에게 내려오신다는 뜻이니 우리가 알아들어야 할 올바른 모습은 예수님을 모신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드러내야 할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바라는 승천과 강림의 자세를 가능하게 하는 오늘 사도행전의 독서에 나온 말씀이었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첫번째 선교여행을 하고 돌와와서 부딪혔던 현실적인 문제를 <하느님을 섬기는 문제><사람을 포함한 생명체를 중요하게 여기라는 문제><내 이웃의 다른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세 가지 내용으로 정리한 것이 첫째 예루살렘공의회의 결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는 행동이 하느님나라의 건설에 도움이 되고, 하느님의 나라와 성전에 다른 사람들도 기쁘게 참여할 수 있게 만들 모습을 묵시록을 통해서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모습을 만드는 사랑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랑을 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우리는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랑은 내게 와야만 하는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내가 얻어야 할 일로만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랑을 오로지 받는 것만으로는 생각한다면, 그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하느님의 힘을 입어 우리가 사랑을 드러낸다면 세상의 모습은 밝아질 터이지만, 내가 사랑의 마음과 모습을 어떻게 드러내야 내가 그 축복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내 행동으로 그 사랑을 넓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지혜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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