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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오늘의 신앙 레시피: 십계명

2307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9-09

[오늘의 신앙 레시피] 십계명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삶의 지도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새 삶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새 길을 걸어가는 데는 지도와 이정표가 필요하겠지요?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이란 야훼 하느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열 가지 계명을 말합니다(탈출 20,1-17; 신명 5,6-21 참조).

 

1.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을 하지 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은 그들을 이집트 노예 살이에서 해방시키신 하느님께서 내려 주신 삶의 지도였습니다. 죄와 죽음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삶의 조건, 생명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구약의 계명인 십계명은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새롭게 완성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을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로 받아들이시며 십계명의 참 의미를 밝혀 주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마태 22,37-40) 십계명의 정신은 하느님 사랑(1-3계명)과 이웃 사랑(4-10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이 ‘사랑의 계명’에 비추어 해석해야 합니다. 율법을 완성하는 것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로마 13,10 참조). 십계명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을 가르치는 계명입니다. 또한 십계명의 각 계명은 다른 계명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찬미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올바로 존중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피조물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하느님을 흠숭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 계명을 어기는 것은 다른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마태 19,16-17)

 

[2019년 9월 8일 연중 제23주일 서울주보 4면,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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