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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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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오늘의 신앙 레시피: 성호경

2093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1-06

[오늘의 신앙 레시피] 성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십자가 모양의 표시를 합니다. 왼손을 가슴에 붙이고 오른 손가락을 모두 펴서 한데 모아 이마에서 ‘성부와’ 가슴에서 ‘성자와’ 왼편 어깨에서 ‘성’, 오른쪽 어깨에서 ‘령의’ 그리고 두 손을 모으며 ‘이름으로 아멘’.

 

이러한 몸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아, 천주교 신자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천주교 신자는(불행히도 모든 신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기도의 시작과 끝에, 매일매일의 식탁과 잠자리에 들 때, 아주 크고 중요한 일이나 보통 일상생활에서도 어김없이 십자 모양을 긋고 작은 소리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을 말합니다.

 

몸에 십자가 모양을 표시하는 것은 성호를 긋는다고 말합니다. 성호는 ‘십자가의 거룩한 표지’라는 뜻인 ‘십자성호(十字聖號)’의 줄임말입니다. 그리고 성호를 긋는 기도는 가장 짧은 기도로서 ‘성호경’이라고 부릅니다.

 

성호경은 두 가지 뜻을 지닙니다.

 

첫째, 십자 모양을 긋는 것은, 내 몸 위에 십자가를 새기는 것입니다. 십자가 희생을, 예수님의 사랑을 날마다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 제자들은 십자가 형상을 죽음의 형틀이 아닌 구원의 상징으로 새롭게 받아들였습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상징으로 언제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박해시대에도 신자들은 십자가 표시로 자신이 신자임을 드러냈습니다.

 

둘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를 외우는 것은 하느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세 위격을 지니시지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분이시라는 가르침을, 우리는 성호경을 그을 때마다 그대로 믿겠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복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내 가슴에 긋는 성호로 우리는 매일 예수님을 만납니다. 내 가슴으로 예수님을 안는 것입니다. 성호경을 외우며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바치는 가장 짧은 기도 성호경은 내 몸 위에 써 내리는 기도입니다. 성호경 기도는 나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천주교 신자라고 온 세상에 드러내는 나의 신앙고백입니다.

 

Tip 성호경은 십자성호(十字聖號)를 그으면서 외는 가장 짧으나 가장 중요한 기도문이다.

 

[2019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서울주보 4면,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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