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강론자료

2019-02-04.....연중 제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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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9-02-03 ㅣ No.2288

연중 제4주간 월요일 - 홀수 해

    히브리 11,32-40            마르코 5,1-20

2019. 2. 4. 이태원.

주제 : 선과 악의 싸움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할 때, 그 싸움은 이익과 손해의 경쟁으로 생기는 문제이기가 쉽습니다.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고 할 것이고, 적게 손해를 입으려고 싸우는 것이 사람의 싸움일 것입니다.

 

이익과 손해는 돈으로 바꾸어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삶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사랑이라는 자세가 있거나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듯이, 세상의 삶에서 만나는 문제도 돈으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싸움의 승패는 수량으로 결정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무기를 준비하고, 더 많은 군사를 동원합니다. 하지만 선과 악의 싸움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배우는 지혜입니다. 다시 말해서 악은 그 숫자나 그 수량이 많다고 해도 선을 이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악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실체가 아니어서, 눈에 보이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싸움의 대상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악의 힘이 내 주변을 공격하고 내게 영향을 주어도 그것이 악의 힘이라고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서글픈 일입니다. 현실에서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운 일이니 딱한 일입니다.

 

먼저 말씀드린, ‘선과 악의 싸움은 신앙의 해석입니다. 세상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힘으로는 신앙에서 말하는 악을 상대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할 수도 있는 악의 힘을 올바르게 대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을 향해서 괴성을 지르고 자신의 존재를 알린 것이 악이 드러낸 힘이었지만, 그의 힘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예수님을 향해서 덤볐지만, 한번 내려진 결정이 변하지도 바뀌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는 문제, 그 문제들을 올바로 대적할 수 있는 방법과 지혜를 찾아야만, 우리는 내가 만나는 세상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에서 악의 힘을 이기는 지혜를 배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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