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성녀 공통 혼인한 성녀: 가정의 태양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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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1 ㅣ No.603

성녀 공통 혼인한 성녀


독서기도


제2독서

비오 12세 교황이 신혼 부부에게 한 담화에서

(Discorsi e Radiomessaggi, 11mart. 1942: 3,385-390)


가정의 태양인 아내

 

 

가정은 제 태양으로 빛나고 있으니 그것은 아내입니다. 아내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들어 보십시오.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하는 좋은 아내는 남편을 기쁘게 하고, 정숙한 아내는 더할 바 없는 매력을 갖고 있어, 주님의 산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아름답다. 아내의 미모는 가정의 보화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아내와 어머니는 가정의 태양입니다. 관대함과 헌신적 노력과 변함없는 명랑과 모든 것을 깨어 돌보는 아내의 모습은 태양과 같아, 남편과 자녀들의 생활을 기쁘게 합니다. 마음의 빛과 열이 아내에게서 발산합니다. 부부가 결혼할 때에 자기보다 상대방의 행복을 추구한다면 그 결혼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는 쌍방에 다 요구되는 것이지만 특히 아내의 덕행입니다. 이는 모성의 본성과 같아 마음의 슬기로 어려움을 당해도 기쁨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모욕을 당해도 존경과 품위를 보존함으로써 태양과 같이 아침의 어두움도 서광으로 밝혀 주고 지루한 장마 속에서도 금빛 같은 햇살로 밝혀 줍니다.

 

아내는 맑은 시선과 따뜻한 말씨로 가정의 태양이 됩니다. 아내의 눈길과 따뜻한 말소리는 가족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어 움직이고 어루만지고 격려하며, 남편이 온종일 직장에서나 밭에서, 상가의 복잡한 활동이나 시끄러운 공장에서 수고하고 돌아왔을 때 온갖 고통의 쓰라림을 씻어 주고 잘된 일에 대하여 기쁨을 느끼게 하며 가족들의 즐거운 대화를 유도합니다.

 

아내는 본성적으로 솔직하고 밝은 표정과 순박하고 착한 그리스도교적 품위로 가정의 태양이 됩니다. 자기를 반성하는 착한 마음씨와 몸과 옷의 고상한 치장과 생활 태도의 정숙함으로 가정의 태양이 됩니다. 섬세한 마음씨와 기쁜 얼굴의 눈짓, 악의 없는 침묵과 미소, 자애 가득 찬 끄떡임은 순진하고 감미로운 꽃의 향기를 발산하며 태양의 갖가지 빛을 반사하는 꽃송이 같은 것입니다. 바라건대 이러한 현모양처의 모습이 아버지와 자녀들 마음속에 사랑과 고마움의 높은 감정을 박아 주고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응송  집회 26,15. 16

 

◎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하는 좋은 아내는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하고, * 거룩하고 정숙한 아내는 더할 바 없는 매력을 갖고 있도다.

○ 주님의 산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아름다운 아내의 미모는 가정의 보화로다.

◎ 거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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