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강론자료

2020-09-03.....연중 제2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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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20-09-07 ㅣ No.2350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 짝수 해

1코린토 3,18-23 루카 5,1-11

2020. 9. 3.

주제 : 복음선포자가 얻을 복

오늘은 540년 이후, 사셨던 그레고리오 교황님의 축일입니다. 교황님은 법과 윤리에 관심을 가지셨고,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라는 표현을 교황직에 처음으로 적용하신 분입니다.

 

늘 우리가 생각할 일처럼, 세상의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소리를 들으면 우리는 불편한 의도에 따른 불편한 결과와 그에 연결된 생각을 먼저 합니다만, 생각과 자세를 바꾸어서 내가 한 선행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어도 좋을 것입니다.

 

복음선포의 나서신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의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시고 당신의 복음선포에 그 배를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배의 주인이 배를 빌려준 대가인 보상을 얻도록 기적을 베푸십니다. 그 배의 주인은 예수님의 보상을 예상했을까요? 나는 물고기를 잡느라 하룻밤 동안 배를 다 쓰고서 청소하는 일이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예수님께서 배를 사용하신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겠습니까? 사람의 삶에도 그런 일은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세상의 일에는 내가 예상하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상황을 체험한 그들을 예수님은 당신 사업의 후계자로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는 일에도 비슷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로서 보상을 얻을 수도 있고, 그 대가가 항상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삶에서 만나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행동했는데 그 보상을 정당하게 얻을 수 있다면 행복할 일입니다.

 

먼저들은 독서의 말씀에서 바오로사도는 코린토교회의 신자들에게 세상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드러내는 지혜가 얼마나 올바른 것이겠습니까? 일부러 옳게 드러내고 살 일은 아니라고 해도 세상에 드러내는 나의 지혜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정도만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욕심이 될 수도 있고, 그 이상을 바란다면 우리에게 잘못된 결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바오로사도가 하시는 말씀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해서 올바른 행동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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