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강론자료

2018-07-04.....연중 제1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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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8-07-03 ㅣ No.2249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 짝수 해

아모스 5,14-15.21-24             마태오 8,28-34

2018. 7. 4. 이태원

주제 : ‘삶에서 대하는 재미라는 것

사람이 세상에서 찾거나 바라는 것을 표현하라면 즐거움, 행복 그리고 다음에는 재미를 말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안에 담는 의미는 다르겠지만, 우리가 신앙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다음 순간에 내가 행동으로 옮길 내용을 생각할 때, 각자가 갖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사람마다 그 내용이 달라도 괜찮을까요?

 

오늘 독서의 말씀을 대하면서 퍼뜩 재미라는 표현으로 해석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각났습니다. 재미라는 말을 들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무엇을 재미라 여길 것이며, 어떻게 살면 우리가 재미있게 산다든가, 재미있는 삶이라고 표현하겠습니까?

 

사전의 의미에서는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맛이나 기분>으로 설명하는 재미라는 표현은 일반적인 의미는 다른 사람과 그것을 나누는 것을 전제로 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나만 누리는 것이면 충분할 것이며, 좋은 결과는 나에게 남고, 나쁜 결과는 내게 남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에게 영향을 주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을 요소와 관련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재미를 오늘 독서에서는 절대적으로 거부합니다만, 그건 성경의 표현이고 우리가 삶에서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모양은 달라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삽니다. 가끔씩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도 말도 있고, 실제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볼 수는 있지만, 그런 행동도 얼마나 진실인지 그리고 그 대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가는지 또 다른 이 판단할 때는 어떤 형태나 모양 그리고 모습이겠습니까?

 

세상에서 나의 즐거움만 생각하기는 쉽습니다. 나의 행복만 생각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그 삶의 태도가 얼마나 옳은 것인지는 삶의 결과로 판단할 일입니다. 즉 내 삶을 해석하는 모습은 하느님의 뜻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오늘 들은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이고 마태오복음을 통해서 들은 가다라인들에게 특별한 행동을 하신 예수님의 의도일 것입니다. 우리가 다르게 해석하면 행동도 달라질 일입니다만, 다른 사람도 호응할 수 있는 올바른 삶의 모습을 여러분은 어떻게 제시하겠습니까? 개인으로 생각하는 재미와 다른 사람의 삶에도 영향을 주는 재미라는 낱말의 뜻을 잘 구별하고,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올바른 것이 드러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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