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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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자료

[구약] 똑똑 성경: 오경, 창세기(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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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7-01-23 ㅣ No.3578

[똑똑 성경] 성경은 생명의 말씀 - 오경, 창세기(태고사)

 

 

Q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성경은 단순한 인간의 말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쓰인 하느님의 말씀이며, 인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침이요 영혼의 양식이며, 하느님의 자녀로서 살게 하는 힘과 능력입니다.

 

우리는 성경 안에서 하느님과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한 역사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이루어진 구원에 대한 약속을 ‘옛 계약’, ‘구약’(舊約)이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계약을 ‘새 계약’, ‘신약’(新約)이라고 합니다.

 

구약과 신약은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73권의 개별 책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하느님의 인간 구원사 안에서 그리스도를 향해 마주보고 열려 있는 한 질의 ‘성경’입니다.

 

 

Q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첫째,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으로 읽기 전·후에 기도를 바치십시오.

 

둘째, 일정한 시간과 분량을 정하고 매일 성경을 읽으십시오.

 

셋째, 읽고 난 뒤에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자세로 묵상하며 성경일기를 쓰십시오.

 

 

Q 오경이란 무엇인가요?

 

오경은 구약성경의 첫머리에 나오는 다섯 권의 책, 곧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가리킵니다. 이는 그리스어 번역 성경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토라’라고 부릅니다.

 

토라는 ‘교훈’, ‘가르침’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도리와 가르침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소중한 경전입니다.

 

 

Q 오경 전체의 흐름과 주제는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조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창조하시어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느님을 거슬러 죄를 짓게 되면서 비극적인 세상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구원의지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와 그의 후손들의 하느님이 되어 주시며, 많은 후손과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시고자 인간 역사에 들어오시어 노력하시지만 인간은 불충과 배신으로 응답합니다. 그 때문에 약속의 성취가 의문시되고 좌절될 뻔한 위기를 자주 맞지만, 결국 하느님의 자비와 축복으로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모압평원에 도착합니다.

 

따라서 오경의 주제는 ‘약속과 성취’라는 도식 아래, 계속되는 인간의 배신과 불충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약속이 성취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Q 창세기는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나요?

 

창세기는 크게 태고사(1-11장)와 성조사(12-50장)로 나누어집니다. 태고사는 창조이야기를 시작으로 인간의 죄가 어디서 비롯되는가를 설명하는 ‘아담과 하와이야기’ 그 죄가 어떻게 확산되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카인과 아벨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결국 대홍수를 통해 세상을 다시 혼돈상태로 돌려놓으려 하시는 부분에 이어 태고사의 마지막은 바벨탑 이야기로, 죄의 양상이 개인차원을 넘어 민족들 간의 문제로 확산되어 감을 보여줍니다.

 

 

이 달에 읽을 말씀 : 창세기 1-11장(태고사)

 

묵상과 실천 : 아담과 하와, 카인과 아벨이야기, 홍수 이야기를 보면 하느님께서는 죄 지은 인간에게 벌을 내리시지만 구원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언제, 어떻게 느꼈는지 묵상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성경읽기를 결심합시다.

 

성경퀴즈 :

①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   )를 자라게 하셨다(창세 2,9).

 

②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   )은 이것이다. 내가 (   )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창세 9,12-13).

 

[외침, 2017년 1월호(수원교구 복음화국 발행), 복음화국 성경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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