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강론자료

2018-06-26.....연중 제12주간 화요일

스크랩 인쇄

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8-06-26 ㅣ No.2244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 짝수 해

2열왕기 19,9-11.14-21.31-35.36       마태 7,6.12-14

2018. 6. 26. 이태원

주제 : 도의 힘과 행동의 조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많습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나쁜 것은 나쁜 그 특성대로 우리 삶의 영향을 줄 것입니다.

 

삶에 영향이나 결과를 이야기할 때 좋지 않은 것을 먼저 떠올리지는 않습니다. 좋지 않은 것은 애쓰지 않아도 우리 삶에 찾아오지만, 좋은 것은 노력해야만 우리의 삶에 바라는 결실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날 수 있는 좋고 나쁜 일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준비에 따라서 움직이겠습니까?

 

오늘 열왕기독서는 히즈키야임금이 하느님께 바친 기도를 전합니다.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나의 삶에 하느님 외에 구원의 빛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인정합니다. 임금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느님께서는 그가 원하는 대로 삶의 모습을 바꾸셨습니다만, 그렇게 사람이 바라는 대로 좋은 결과를 언제까지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려면 그에 따르는 준비는 어떤 것이어야 하겠습니까?

 

오늘 독서만을 대해서는 히즈키야임금이 사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기도에서 그의 간절함을 읽을 수는 있지만, 이 경우처럼 사람이 드러내 간절함이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사람의 삶에 영향을 남기는 것은 다양한 일들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표현은 우리가 원하는 일을 상대방에게 먼저 해줄 것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내가 받기를 원하는 것이 없으니 줄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까요, 아니면 내가 좋아할 것과 받을 것을 비교하여 셈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사람은 세상의 삶에 한계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을 혼자 할 수는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주고받는 관계의 삶에 따라서 우리의 삶에 좋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도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삶의 선택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강요가 통용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오는 삶의 결과도 달라질 것입니다. 좋은 것을 기대한다면 당연히 좋은 행동을 먼저 해야겠다는 뜻이겠지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를 원한다면 그에 필요한 인간의 행위도 있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묵상할 시간입니다.




1,478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