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5월 13일 파티마의 동정 마리아: 온 세상도 담아내지 못할 주님을 오직 마리아께서 받아들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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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2-07-13 ㅣ No.608

5월 13일 파티마의 동정 마리아

독서기도

제2독서
시리아의 성 에프렘 부제의 강론에서
(Sermo 3 de diversis: Opera omnia, Ⅲ syr. et lat., Romae, 1743, 607)

온 세상도 담아내지 못할 주님을 오직 마리아께서 받아들이셨다


마리아는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을 모시도록 지어진 하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간직하신 채, 인간의 품위를 드높이시려고 비좁은 태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동정녀 가운데에서 뽑히신 마리아만 우리 구원의 도구가 되셨습니다.

마리아 안에서 의인들이 추구하던 목적과 모든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바로 그분에게서 찬란히 빛나는 저 별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인도로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습니다.

마리아는 여러 이름으로 매우 알맞게 불리십니다. 바로 그분은 하느님 아들의 성전이십니다. 그 아드님께서 육신 없이 그분의 태중에 들어가셨다가 육신을 입고 나오셨습니다. 전혀 다른 방법으로 들어가셨다가 나오신 것입니다.

마리아는 신비로운 새 하늘이십니다. 임금들의 임금님께서 그분을 다신 어좌로 삼아 그분 안에서 사시다가, 지상의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지니시고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마리아는 향기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이십니다. 그 열매는 나무의 본성과는 너무나 달라서 그 나무와 같아질 필요가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집에서 솟아나는 샘이십니다. 거기에서 목마른 이들을 위하여 생수가 흘러넘쳤습니다. 누구나 한 모금만 마셔도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든 마리아를 통한 쇄신의 날이 창조의 다른 날과 비교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입니다. 처음에 땅이 창조되었지만 그 땅은 마리아를 통하여 새로워졌습니다. 처음에 땅은 아담의 범죄 때문에 저주를 받았지만, 마리아를 통하여 다시 평화와 안녕을 찾았습니다. 처음에 원조들이 범죄로 죽음이 모든 사람을 덮쳤지만, 이제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뱀이 하와의 귀를 유혹하여 독이 온몸으로 퍼졌지만, 이제 마리아는 귀로 영원한 행복의 약속을 받으셨습니다. 귀는 죽음의 소유였지만 이제 생명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보십시오.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그분께서 지금 여인의 팔에 안겨 계십니다. 온 세상도 담아내지 못할 주님을 오직 마리아께서 받아들이셨습니다. 좌품 주품 천사들도 두려워하는 그분을 소녀가 안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그분의 어좌는 영원히 동정녀의 무릎에 놓여 있습니다. 땅을 어좌의 발판으로 삼아 아기가 그 땅을 밟고 있습니다.


응송

◎ 동정녀의 마음이 기뻐 뛰네. 천사의 알림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잉태하셨네. 순결한 태중에 지극히 아름다우신 아드님을 모셨네. * 사람이 되신 하느님을 저희에게 낳아 주셨으니 영원히 복되시옵니다. (알렐루야.)
○ 순결한 태중의 어좌가 하느님의 성전이 되네. 말씀의 힘으로 순결한 동정녀가 아드님을 잉태하셨네.
◎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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