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
교리산책: 사도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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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신부의 교리산책] 사도신경
우리가 매 주일 미사 때 사제의 강론에 이어 바치는 사도신경(使徒信經)의 라틴어 첫 문장입니다. ‘Credo in Deum Patrem omnipotentem, Creatorem caeli et terrae.’ 우리말로 옮기면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입니다. 주일 미사 때마다 외워서 바치는 사도신경을 흔히 ‘신앙고백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첫 말마디가 Credo(크레도, 뜻은 ‘나는 믿나이다’)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크레도는 비록 짧은 단어이지만 사도신경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뒤에 이어지는 12가지 신조(信條)는 이 시작의 말인 ‘크레도’를 구체적으로 펼쳐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사도신경(Credo)의 출발은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신앙고백문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0 5,532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