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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수성심 성월] 예수성심성월의 유래 /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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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 [kyungju46] 쪽지 캡슐

2016-06-04 ㅣ No.1493

 

 

[교리상식]  예수성심성월의 유래
  
예수성심성월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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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성심성월의 의미와 성심신심의 목적


6월 예수 성심 성월은 예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달이다.

하느님을 사랑하셨고 인간을 사랑하셨던 그분의 생애를 묵상하는 시기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가까이하셨다. 의인이든 죄인이든 차별을 두지 않으셨다.

소유가 많건 적건 개의치 않으시고 모든 사람을 만나 주셨다.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중세 때 수도자들을 통하여 시작되었다.

교회 전반으로 퍼져 나간 것은 16세기 이후이다.

1765년 클레멘스 13세 교황은 예수 성심의 ‘공적 공경’을 허락하였고, 1856년 비오 9세 교황은 예수 성심 축일을 ‘전 세계 교회의 축일’로 확대하였다.

 

1956년 비오 12세 교황은 ‘예수 성심 축일 설정 100주년’을 맞이하여 예수 성심 공경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회칙을 반포하면서 예수 성심 공경을 널리 권장하였다. 

교회는 1969년 전례 개혁 때 예수 성심 축일을 ‘대축일’로 격상하였고, 이 대축일을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지낸 뒤의 금요일로 지정하였다. 

 

예수 성심 신심의 목적은 한마디로 첫째 계명(신명 6,5; 마태 22,37-38; 마르 12,29-30; 루가 10,27)을 더욱 효과적이고 온전하게 이행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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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성심에 관한 역대 교황님들의 말

 

비오 9세-“교회와 세상이 희망을 둘 곳은 예수성심뿐이다. 우리의 모든 불행을 낫게 하실 이는 예수성심이시다.”
비오 10세- “위험 중에 있는 인류의 유일한 피난처는 예수성심이다.”
비오 11세- “예수성심 신심은 모든 신심의 종합이요, 더욱 완전한 생활 규범이다.”
비오 12세- “예수성심 신심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질 의무(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완전한 표현이다.” 
레오 13세- “예수성심 공경은 탁월한 신심으로 모든 희망을 두어야 할 곳은 예수성심이고, 구령을 위해 기댈 곳은 예수성심이다.”        

자료 : 가톨릭신문 /  정리 편집부(도움말 : 이홍근 신부)

 

 예수성심으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라는 성경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느님 마음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서 당신 외아들마저 기꺼이 내어주신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 한결같은 사랑의 표현이 바로 예수성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신심은 요한 복음서의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7,38-39)라는 말씀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군사 하나가 창으로 찔렀더니 즉시 피와 물이 나왔다'(19,34)는 말씀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앞의 말씀은 예수님이 성령과 함께 생명수의 원천임을 가리키고 있고, 뒤의 말씀에서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는 세례의 물과 성체성사를 상징한다고 교부들은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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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음에서 구원의 생명수가 흘러나온다고 본 교부들은 또한 창에 찔린 옆구리를 창에 찔린 심장(늑방)으로 이해하면서 예수성심을 모든 은총의 근원으로 본 것입니다.
 
이런 신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비롯된 예수성심 공경은 중세기까지는 주로 개인적이고 주관적 신심 차원으로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특히 중세 후기인 12~14세기에는 정감적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묵상이 활기를 띠면서 예수성심 공경이 유럽 사회에 널리 퍼졌습니다. 이 시기 예수성심 신심의 대표적 인물로 성 베르나르도(1090~1153), 성 보나벤투라(1217~1274) 성녀 제르투르다(1256~1302), 성녀 가타리나(1347~1380)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수성심 신심이 체계를 갖추고 세계적으로 확산되도록 한 주역으로 17세기 성모 마리아 방문 수녀회의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1617~1690)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라코크 수녀는 1673년 말부터 1675년까지 네 번에 걸쳐 환시 중에 예수성심의 발현을 체험합니다.
 

알라코크 수녀는 이 환시 체험들을 통해서

△ 예수성심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 예수 성심은 사람들의 배은망덕으로 상처를 입었기에 사랑의 상처를 기워 갚아 드리는 것이 예수성심 신심이다

△ 특별히 매월 첫째 금요일에 영성체를 하고 매주 목요일 밤에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성시간을 가짐으로써 상처입은 예수성심을 위로하라

△ 성체축일(성체 성혈 대축일) 후 금요일을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축일로 지내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알라코크 수녀가 받은 계시가 인정되면서 예수성심 신심은 수녀가 속한 성모 마리아 방문 수녀회를 비롯해 예수회 등을 통해서 전세계로 확산됩니다. 이와 함께 성모성월과 인접해 있고 예수성심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성심성월로 지내는 관습도 생겨납니다. 

 

 특히 교황 비오 9세(재위 1846~1878)는 1856년에 이전까지 지역교회 차원에서 지내던 예수성심축일을 보편교회 축일로 확대했으며, 1873년에는 6월을 예수성심성월로 인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대사를 반포했습니다. 또 교황 레오 13세(1878~1903)는 1899년 예수성심께 전 인류를 봉헌하는 회칙을 발표했습니다. 
 

20세기에 와서 '성심의 교황'이라고도 불리는 교황 비오 12세(재위 1939~1958)는 5월 성모성월과 6월 예수성심성월을 중요하게 여기고 성모성심 신심과 예수성심 신심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교황은 나아가 예수성심축일 제정 100년이 되는 1956년에 예수성심 신심의 교리적 근거와 기원을 신학적으로 제시한 회칙 「물을 길으리라」(Haurietis Aquas)를 발표, "예수성심 신심이야말로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학교"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인간의 구원자」 「자비로우신 하느님」 같은 회칙들을 통해서 구원의 원천인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을 통해 나타나며, 예수성심 신심은 하느님의 자비로우심을 고백하는 가장 합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화신문, 제972호(2008년 6월 1일),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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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7년 프랑스의 오탱 교구에서 태어났다. 파레르모니알의 방문회 수녀원에 입회했다. 완덕의 길에서 놀랍게 진보했고,

특히 예수 성심께 대한 신비적 계시를 받아 교회 내에서 성심께 대한 신심을 전파하는 데 공헌했다. 1690년 10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의 편지에서 
 
우리는 온갖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께서 당신의 성심이 특별한 공경을 받기를 그렇게도 간절히 원하시는 이유는 우리 영혼에서 당신이 얻어 주신 속량의 효과를 새롭게 하시는 데 있다고 봅니다. 성심은 겸손한 이들의 마음을 채우려고만 하시는 고갈됨이 없으신 샘으로서 영혼들이 기꺼이 당신의 선의에 따라 살도록 준비시켜 주십니다.

 

성심에서 세 가닥의 물줄기가 중단 없이 흘러 나옵니다.

 

첫 번째 :  물줄기는 죄인들에 대한 자비의 물줄기로서 그들에게 회개와 참회의 영을 흘려 내보내십니다.

두 번째 :  물줄기는 온갖 고통을 받는 이와 특히 완덕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는 사랑의 물줄기로서 그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도움을 주십니다.

세 번째 : 물줄기는 주님이 당신과 합일되기를 원하시는 가장 완전한 벗들을 위한 사랑과 빛의 줄기로서 그들에게 당신의 지혜와 욕망을 전달하시어 각자의 고유한 실정에 따라 당신의 영광을 증대시키는 데 그들이 완전히 헌신하게 하십니다.

 

성심은 온갖 선을 담고 있는 심연이십니다.

가난한 이들은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거기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이 성심은 우리의 모든 슬픔들을 잠기게 할 수 있는 기쁨의 심연이시고

우리의 공허를 채워 주는 겸손의 심연이십니다.

불행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한 자비의 심연이시고

우리의 온갖 가난을 잠기게 할 수 있는 사랑의 심연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과 연합되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회개로써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지만 결국에는 거기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기 위함입니다. 기도에서 아무 진전이 없음을 봅니까? 그때에는 제단의 성사에서 구세주께서 우리를 위해 바치신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미지근한 신앙을 기워 갚기 위해 그분의 열성을 바치고 무슨 일을 하는 동안에건 다음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나의 하느님이시여, 나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뜻에 따라 이 일을 하거나 또는 이 고통을 견디어 냅니다. 내 모든 일 가운데 존재하는 불완전함과 악을 기워 갚기 위해 바칩니다.”

그리고 생활의 상황에서 이렇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활에서 고통스럽고 듣기 거북하며 모욕적인 일이 생길 때마다 여러분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이 너를 그분과 합일시키기 위해 보내시는 것을 받아들여라.”

 

그러나 모든 보화보다 더 고귀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십시오. 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포기하고 성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유익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한다면 주님은 당신의 영광에 보탬이 되는 것을 우리를 위해 해주시고 우리는 신뢰심을 다 바쳐 주님의 뜻에 기꺼이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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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심 성월을 맞는 신앙인의 자세

 

예수성심 성월은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신 나머지 인간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하신 예수성심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에 합당한 응답의 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며 보속과 희생의 생활을 실천할 것을 요청한다. 


그럼으로써 첫째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생명경시 풍조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하는 현실에서 예수성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기에 우리의 보속과 희생의 실천은 더욱 절실하게 요청된다. 

 

6월 예수성심 성월을 맞아 나의 삶 안에서 예수성심께 다시금 가시관을 씌우고 있는 점은 없는지 반성하고, 

동시에 우리 모두의 죄 때문에 고통받으시는 예수성심을 위로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묵상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 이 세상은 예수성심의 뜻대로 사랑이 흘러넘치는 하느님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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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호칭 기도>

 

기도예수성심대축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예수성심대축일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축일성체성혈 대축일 다음 주의 금요일에 지낸다.

예수성심에 대한 공경교부시대에만 해도 소수의 신비주의나 성인들에 국한되었으나 세기에 와서 매우 일반화되었다. 성 요한 에두데스예수성심신심과 그 축일 제정의 신학적이고 전례적 기초를 확립하였고,
또한 1673년12월27일 프랑스 방문회 수녀인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1647-1690)에게 예수님께서 발현하면서 성심공경과 성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다.

예수성심호칭기도는 1718 가경자 안나 마들렌 레무짜가 쓴 호칭기도에서 유래하는 데, 여기에는 27개의 호칭이 있다. 그 중에 17크로와세 신부(1691)의 호칭기도에서 유래한다. 교황청에서는 여기에 1686년 디종의 마들렌 졸리 수녀가 쓴 호칭들 중 6개를 첨가하였고, 1899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서 이 호칭기도는 공적경배 사용하도록 인준되었다.
예수성심에 대한 33개의 호칭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 표현한다.

‘원제목: 예수 성심 호칭기도’

 

윤종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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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신 예수 성심 
       동정 마리아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성심      
       영광과 위엄이 가득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 성심 
       지존하신 이의 장막이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신 예수 성심 
       사랑의 불가마이신 예수 성심 
       나눔과 베풂의 그릇이신 예수 성심 
       자비와 인정이 넘치시는 예수 성심 
       모든 덕행의 원천이신 예수 성심
  ○  지극한 찬미를 받으실 예수 성심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모든 마음의 중심이요 임금이신 예수 성심 
       온갖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신 예수 성심 
       천주성이 충만하신 예수 성심 
       성부의 기쁨이신 예수 성심 
       풍부한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 성심 
       죽은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인내하시는 예수 성심 
       모든 이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예수 성심 
       생명과 성덕의 샘이신 예수 성심 
       저희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 성심 
       극도의 모욕을 당하신 예수 성심 
       저희 죄로 찢기신 예수 성심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 성심 
       창에 찔리신 예수 성심 
       모든 위로의 샘이신 예수 성심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 성심 
       평화요 화해이신 예수 성심 
       죄인들의 제물이 되신 예수 성심 
       주님께 바라는 이들의 구원이신 예수 성심 
       주님을 믿으며 죽는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 예수 성심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자의 성심을 보시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바친 
       성자의 찬미와 보속으로 마음을 푸시어 
       주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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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불광동성당 미디어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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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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