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전례ㅣ미사

[미사] 미사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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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7-02-06 ㅣ No.1601

[능동적인 미사 참여와 전례 활성화를 위한 나눔] 미사 전례

 

 

미사는 천주교 신자들이 하느님께 바치는 공적인 예배입니다. 미사는 예수님의 최후 만찬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는 것이고, 이 행위로써 기념하는 신비가 우리 안에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념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성부께 바치는 제사만이 아니라 우리도 역시 그리스도와 함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미사는 인간을 사랑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의 죽음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속죄 제물로 바치시고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거룩한 희생 제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희생 제사를 최후 만찬 때 제정하셨습니다. 만찬 때에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기도하신 다음, 빵과 포도주가 당신 자신의 몸과 피가 되게 하시어 그것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당신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거행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예식을 미사를 통해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기념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고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며 같은 성체를 모시는 사람들과 영적으로 하나 되어 천상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게 될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미리 맛보게 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329항 참조). 그래서 미사는 희생 제사이며, 기념제이고, 감사제로서, 천상전례와 미리 결합하기에 이 성찬례는 구원의 제사이고, 자비의 성사이고, 일치의 표징이며 사랑의 끈입니다(전례 헌장 47항 참조).

 

미사는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의 기념제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이 미사 안에서 빵과 포도주의 축성 이후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성체 안에 현존하신다고 고백하며, 이 신앙의 신비를 다음과 같이 응답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미사라는 용어의 의미 중에는 우리가 미사 중에 받은 은혜와 축복으로 충만되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신비를 증거하는 자로 파견되어 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신자 재교육 교리 상식1 [미사 전례]; 가톨릭 대사전 참조)

 

[2017년 2월 5일 연중 제5주일 수원주보 3면, 사무처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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