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강론자료

2018-07-09.....연중 제1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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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8-07-08 ㅣ No.2253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 짝수 해

호세아 2,16.17-18.21-22          마태 9,18-26

2018. 7. 9. 이태원

주제 : 갖추어야 하는 삶의 자세

사랑은 사람의 삶에 큰 역할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의 사랑이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앙에서는 그 존재를 말하는 하느님의 사랑이나 그 역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은 때때로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는 판단이고 그 욕심이 많은 대상은 다른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욕심은 다른 사람이 많다고 판단하면서, 좋은 일은 내게 더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겠습니까?

 

내가 하는 사랑은 다른 사람의 것보다 크고 대단한 것으로 여기면서, 다른 사람이 드러내는 사랑은 작다거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때도 있습니다. 정말로 그래도 괜찮을까요? 정말로 그래도 되는 것일까요?

 

오늘 호세아예언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호세아예언자는 이 사랑을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관계인 혼인에 비교합니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에 대한 사랑을 비유로 삼아 하느님의 사랑을 설명합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듣는 사람에는 여성이 많을 것이므로, 하느님의 사랑을 실제로 그렇게 느낄지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남성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마태오복음의 말씀은 며칠 전에 복음에서 만난 12년간 병을 앓았던 여인과 12살 소녀의 치유이야기였습니다. 그 내용을 반복해서 우리는 복음말씀으로 들었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공통점을 찾으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신앙을 갖기만 하면 내 삶에 놀라운 일이 기적이 생긴다는 뜻으로 해석할까요? 이런 것과는 다르게, 내 삶에 놀라운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겠습니까? 둘 사이의 표현의 차이는 작지만 달라지는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신앙을 대하는 자세가 세상에 드러나는 모습은 적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통해 좋은 일이 생기도록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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