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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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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0-06-26 ㅣ No.971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한광석 지음



코로나 시대하느님의 존재를 묻는 이들에게 답하다

2020,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으며,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수많은 혼란과 변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폐쇄되었으며, 많은 일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죠

종교계도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사가 중단되었으며

교황님의 수요 알현과 삼종 기도가 영상 중계로 대체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종교 생활이 점차 일상 안에서의 신앙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변해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앞에서 종교와 신이라는 존재란 무엇일까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 전염병에서 하느님은 왜 우리를 구원해 주시지 않는 걸까? 삶이 이토록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진정으로 하느님은 계실까?”라며 되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태가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은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닐까?’라는 방향으로 

결론 내리는 듯합니다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는 독자들의 이런 의문에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이 책은 무신론, 성경 속 하느님의 모습에 대한 오해, 자본주의 시대의 돈과 신앙, 성 윤리, 과학과 신앙의 상관관계 등 

현대의 가톨릭 신자들이 한 번쯤은 궁금해하고 고민했을 법한 문제에 화두를 던집니다

그러면서 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하여, 독자들이 각자만의 의미 있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신학 서적

책은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어 줍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시대의 돈과 신앙의 문제, 성과 신앙의 문제, 과학과 신앙의 상관관계 등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상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 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을 들어가며에서 말하며,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합니다.

 

신학생 시절의 일이다. 본당의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 한 명이 나를 무척 따랐는데

부모님끼리도 잘 알았기 때문에 늦둥이 여동생처럼 느껴졌다

그 친구의 가족들은 이사를 갔고, 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월이 흐른 후, 그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인사차 방문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15년 만의 재회라 기쁘고 떨리는 마음으로 만남을 기다렸지만, 만남의 반가움도 잠시였다

그 친구는 무신론자가 되어 있었고, 부모님은 그런 딸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세상에 신은 없는데, 왜 사제가 되셨어요?”라는 질문에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

들어가며중에서

 

 

저자는 그때 그 주일학교 친구를 만나 미처 나누지 못한 대화를 하고픈 삼촌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이제까지 나온 신학 서적과 다른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학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 전반에 대한 따뜻한 조언도 담고 있습니다

만약 진정한 하느님의 모습을 찾길 원하고, 신앙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하느님을 믿고 있는가

저자는 신자들도 각자의 생각대로 자기만의 신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과연 제대로 하느님을 믿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진정한 하느님의 모습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에 와서 무신론과 유신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문이 가지는 의의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라고 지은 것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고 규정지었던 

바로 그 하느님은 없다라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의 궁극적인 지향은 진정한 하느님을 찾고, 그분과의 관계를 좀 더 올바르게 정립하는 데에 있습니다.

 

 

다양한 예시와 친숙한 설명으로 만나는 그리스도교,

진정한 하느님을 찾는 길을 발견하다

흔히 신학과 종교에 대해 다룬 책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책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려운 설명보다는 친숙한 설명과 다양한 예시를 들어 독자를 배려합니다

매 장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쉬어 가기는 대중 매체나 사회 현상 등의 이슈에서 

우리 신앙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문제를 쉬운 필체로 풀어냈습니다.  

한 편의 에세이처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해당 장의 내용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고,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의 여정을 걸어갈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해 물었던 저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각자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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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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