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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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영어성서 모임(가칭 ‘가톨릭 英聖타임’)” 봉사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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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Chang Ho [chocha0406] 쪽지 캡슐

2020-08-15 ㅣ No.14947

 

 

안녕하세요? 저는 조창호 프란치스코(1965년생입니다)라고 합니다.
작년 6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 대학 방문학자로 1년간 머물렀다 최근 귀국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앤아버 미국 성당 성서묵상모임을 매주 참석했는데 그분들의 영성이 너무나 깊고 감동적이어서 그와 유사한 모임을 한국에서도 만들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앤아버 프란치스코 성당에 신자들 10여명이 모여 1시간 반씩 모임을 했는데 해당 주일 미사 말씀과 묵상자료를 미리 읽고 와 수요일마다 자기 생각을 나눴습니다. 
저로서는 최고의 영어 공부였지요. 묵상 자료는 영성 신학 전공 미국 신부님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었는데 그 깊이와 울림이 너무 컸습니다. 
영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미사 말씀을 미리 예습하기 때문에 미사 때 집중도가 높아지고 자신의 영성과 생활 자체도 크게 바뀌는 체험을 했습니다.
묵상 자료 내용이 워낙 좋아서 한국 신자분들게 꼭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언어가 문제인데, “처음부터 같이 영어를 공부한다” 생각하면서 저랑 같이 조금씩 배워 나가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 믿습니다. 
사전 찾아가면서 땀 흘려 성서 말씀을 읽다 보면 그 말 안에 얼마나 많은 보물이 숨어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마침 앤아버 모임 분들이 “한국에서 유사한 모임이 이뤄지면 자료를 보내주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자료는 모두 공개돼 있으니까 나중에 숙달되면 혼자서도 자료를 얼마든지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취미를 가진 입시생이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는 어르신 등 누구든 환영합니다.
코로나 상황에다가 이런 류의 모임을 처음 제안하는 거라 저로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기도로만 응답을 희망할 뿐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묵상자료를 배포하고 그걸 읽은 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정도 만나 2시간 정도 묵상하고 토론하는 방식이 어떨까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핸드폰은 010-5454-1498이며 메일 주소는 chocha0406@naver.com입니다.
그리고 저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대학시절 가톨릭 학생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고  2018년 과천 별양동 성당에서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로 이사와 한강성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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