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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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지니 걸리는 것이 이젠 좀 적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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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2-22 ㅣ No.96929

 

 

 

♧ 넓어지니 걸리는 것이 이젠 좀 적어졌습니다 ♧

 
세월이 가고 옵니다. 
간다는 것은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이고, 
온다는 것은 추억과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찾아 온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난 언제나 기도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넓고 따뜻하기를.

그러면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세상 사람들과 보다 더 따뜻하게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가를 하고 산 속에 살면서 
난 정말 많이 넓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모두 부처님의 말씀과 
자연의 품 안에서 받은 은덕이기도 합니다.

세상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오죽하면 그러겠어, 하고 이해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실체가 없으니 무엇을 미워하겠는가. 
하는 진리의 말씀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넓어지니 걸리는 것이 이젠 좀 적어졌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리 노여워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하나는 바위처럼 묵언하고, 
구름처럼 자유롭게 떠다니며 
햇살처럼 미소지어 보이는 것입니다.

누구와 다투고 하는 일은 이젠 좀 끝내고 
무엇을 탓하는 일도 
이제는 다 접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그냥 누군가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고, 
누군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중에서 -
- html By 김현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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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이에게 /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 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밤 길로 달빛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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