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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코린토 2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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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 [communi0630] 쪽지 캡슐

2019-05-28 ㅣ No.758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바오로의 4대 서간’ 가운데 「갈라티아서의 모든 것」(2014), 「로마서 강해」(2016), 「코린토 1서 강해」(2018)에 이어 「코린토 2서 강해」가 출간됐다. 

 

코린토 2서는 바오로의 여느 서간들처럼 사목적 요청과 배려로 쓰였지만 어떤 서간보다 역사적 환경과 실제 상황에 긴밀하게 밀착된,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서간이다. 로마서처럼 조직적이고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논쟁적이고 설득력이 돋보인다. 

또한 바오로가 코린토 교회 공동체에 펼친 복음 선포의 사도직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사도직 수행에 관한 서간이며, 바오로 자신의 애정 어린 심경과 신상 발언을 두루 드러내 보여주는 가장 인간적인 서간이다.

바오로 사도의 인간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그가 수행한 그리스도의 사도직의 의미와 가치를 신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서간으로서, 사도직 수행을 전망하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사적 보고다.

 

저자는 지루한 가설들에 대한 설명을 지양하고, 서간의 단일성과 통일성을 말하는 전통적인 주장이나 견해에 따라 본문을 읽고 해석하면서, 무엇보다도 코린토 2서 본문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가능한 많은 각주를 달았고, 참고 문헌과 함께 자세한 보충 설명도 곁들여 주해서의 가치를 더했다. 

이 점을 유념하여 정독한다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에 휩쓸리지 않고 폭넓고 깊은 성경적 안목으로 영적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머리말에서 이영헌 신부는 “성경 공부와 영적 독서나 묵상에는 적지 않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된다. 마치 ‘야곱이 밤새도록 하느님의 천사와 씨름하여 하느님의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창세기 이야기처럼, 성실하고 꾸준히 성경 말씀에 머무는 사람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더욱더 그리스도를 배우고 몸에 익히며 닮아가는 영광스러운 변모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과 내용

코린토 2서는 바오로의 서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인사말(1,1-2)과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감사, 위로와 당부의 말(1,3-11)로 시작하고, 코린토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평화롭게 살도록 힘쓰라는 권고와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축복의 기원(13,11-13)으로 끝을 맺는다.

 

본문은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1,12―7,16), 바오로와 코린토 교회 공동체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이른바 ‘화해의 서간’ 내용이 담긴 단락이다.

둘째(8,1―9,15), 예루살렘 모(母)교회를 위한 모금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개한다. 모금은 각 지역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와 갖는 친교와 일치를 상징한다.

셋째(10,1―13,10) ‘눈물의 서간’으로, 앞의 단락들과 확연히 다르게 어조가 격앙되어 있으며, 특별히 바오로가 적대자들에 맞서서 한 논쟁이 주를 이룬다.

 

‘사도직 권위의 근원과 목적’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총 6부에 걸쳐 코린토 2서 각 구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바오로가 전하고자 했던 복음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코린토 신자들 모두에게 사목자로서의 부성애를 드러내 보여준다. 

 

바오로가 편지를 써서 보내는 목적과 희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바오로 자신과 코린토 교회 공동체의 관계가 사랑과 용서로 회복되고 새롭게 재건됨으로써 코린토 교회 공동체를 더욱더 성숙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이런 목적과 희망은 오늘날 모든 교회 공동체에도 적용된다.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오늘날에도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인 모두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한다. 

“구원받을 사람들에게나 멸망할 사람들에게나 

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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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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