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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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음악] Misere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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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0-04-10 ㅣ No.30496



  

story (421)  

Miserere mei Deus/Gregorio Allegri (1582-1652)

 
르네상스 전성기의 작곡가인 그레고리오 알레그리는 오직 하나의 작품,
즉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주간 예절 때, 전례예절의 한 파트에서 노래하
려는 교황 합창단을 위하여 작곡한 미쎄레레로 그 불멸의 명성을 획득했다....)

시편 51편을 노래한 이곡은 모든 교회음악 작품 가운데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의 하나이다.
다성부의(polyphonic) 장식 가운데서, 고음부 독창(solo treble)은 마치 천상(天上)에 오르기
라도 하듯이 다섯 차례나 높은 도 (high C)까지 치솟아 오른다...).
.
미쎄레레의 악보는 1770년 영국의 음악학자 챨스 버니를 통해 교황청의 다른 악보들과 함
께 세상에 처음 소개되어 알려졌다...).

이 곡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솔로그룹의 노래 때문일 것이다. 솔로그룹은 화
려하지 않은 화성적 찬트에 이어 다성적 선율을 노래하고 다시 다성적 찬트에 이어 다성
적 선율을 부르는데, 이 부분에서 제1소프라노는 솔에 이어 높은음 C를 노래한다....
 
이러한 음악을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며 완전한 어둠 속에서 들었을 때의
감응이란 필설로는 형용하기 어려울 뿐이다.....)

먼저 정통적인 방식으로 노래하고 있는 교회 성가대들의 노래와 최근에 등장한 탈리스 스
콜라스나 식스틴스의 연주와 같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의 노래가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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