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이사 55,10-11)

 

저자는 복음말씀을 생활에서 진실되게 살아가면서 "마치 흙 속에서 금강석을 캐내듯" 다른 말들로부터 뽑아내어 부각시키고 전해주면서, 날마다 생명을 주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던 경험을 여러 기회를 통해 나눈 것을 이 책에서 들려줍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해 살아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내주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일수록, 그분께서는 더욱더 내주시고, 당신을 알게 해 주십니다. 더 깊이 아는 것은 더 전적이고 충실한 응답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자신을 내주시는 분의 그 이면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소박하다고 할 만큼 단순하지만, 그 심오함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게 이 사실을 증명합니다. 

 

 

목차

전집全集 소개글 9

들어가는 말 10

1부 포콜라레운동의 근원인 말씀 17

1장 복음의 말씀에서 말씀이신 그리스도께로 19

2장 특별한 빛의 시기: 1949년 여름의 경험을 통해 본 말씀 40

1. 이전 시기 41

2. 1949년 여름, 말씀에 대한 삶과 깨달음 46

3. 1949년-1951년 몇몇 생활말씀에 관한 해석 51

2부 말씀과 함께하는 여정 59

1장 매일의 삶에서 생활한 말씀 60

1. 1967년 일기 60

2. 1968년 일기 79

2장 복음을 목표로 삼은 새로운 세대의 탄생 100

1. 젊은이들과 복음 100

2. 청소년들과 복음 110

3장 복음을 나누지 말 것 114

4장 궁극적인 영감들과 명확한 설명들 123

1. 경험을 나누는 중요성 123

2. 말씀의 결실들 126

3. 말씀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33

4. 초기의 근본성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139

5. 말씀과 일치 148

5장 말씀과 인간의 역사 150

1. 말씀과 교회의 역사 150

2. 말씀과 세상의 변화 157

결론: 말씀과 함께하는 삶 169

 

 

 

지은이

끼아라 루빅(1920-2008)은 현시대에 카리스마(특은特恩)를 지닌 위대한 인물로 많이 알려졌고, 생전에 일치와 평화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일해 왔다.

끼아라 루빅이 창설한 포콜라레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교파의 그리스도 교회, 타종교 신자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도 널리 전파되었다.

끼아라 루빅은 58권의 책을 썼고 총 220쇄를 출판했으며,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이영문은 포콜라레 공동체의 봉헌생활 회원으로 생활하면서 포콜라레운동 세계 총본부에서 통번역사로 오랫동안 근무하였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계속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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