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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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욕을 한 것 입니까? 안한 것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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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범 [riufsc] 쪽지 캡슐

2020-05-20 ㅣ No.220244

+찬미예수님

 

사이가 나쁜 두친구 A와 B가 있습니다.

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욕을 하고 험담을 하니 주변에서도 뭐라하고 그 둘도 지쳐서 서로간의 약속을 하게 됩니다.

우선 서로 욕하지 않기, 험담하지 않기, 싸우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친구A는 욕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그러나 서로간의 약속도 있고 주변의 시선도 있으니 차마 대놓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흉악범이 잡혔다는 뉴스를 보고 묘수를 냅니다.

친구B에게 잡힌 흉악범을 욕하기 시작합니다.

"천하에 나쁜 저 흉악범은 자신의 부인을 해하고, 친구도 해하고, 부모 형제도 해하고,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잡아 죽이는 천하에 나쁜놈이다." 

"그렇니 너는 저렇게 되지 말아라"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친구B는 대노 하였고 험담하고 욕하지 말라는 약속을 깬 것에 강하게 항의 하였습니다.

친구A는 정색하며 내가 언제 너에게 욕을 하였느냐 나쁘게 되지 말라고 한것 아니냐 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찌하여 잘되라는 하는 친구에게 그런 험한 언행을 하며 싸우냐고 친구B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자...질문입니다.

친구A는 친구B에게 험담과 욕을 한 것 입니까? 안한 것 입니까?

둘중에 누가 먼저 약속을 깬 것인가요?

 

만일 어떤 교훈으로 끝낼려면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를 연관시켜 이야기 해서는 않됩니다.

악행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 하면서 그 대상을 연관하여 지목하는 순간를 그 욕과 비난을 그 대상에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비난을 하더라도 좀더 당당하게 하고 책임도 당당하게 지었으면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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