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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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토) 聖女 젬마 갈가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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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uiuihhh8] 쪽지 캡슐

2020-04-10 ㅣ No.137455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4월11일(토) 음 3/19

聖女 젬마 갈가니

      

                   

     

 

 



젬마 갈가니(4.11)◀

성인명

젬마 갈가니(Gemma Galgani)

축일

4월 11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녀, 환시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878-1903년

같은이름

겜마





젬마 갈가니(Gemma Galgani)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의 카밀리아노(Camigliano)에서 태어난
성녀 젬마 갈가니의 집안은 매우 가난하였다.
그녀는 19세 때에 루카(Lucca)의 어느 집안 가정부로 들어갔으나,
예수 고난회 수녀가 되기를 늘 희망하였다.

그러나 뇌척수막염으로 인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후일 그녀는 성 가브리엘 포센티(Gabriel Possenti, 2월 27일)의 전구로
치유되었다고 한다.
                                           

 성녀 젬마 갈가니는 수많은 영적 체험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1899년부터 그리스도의 환시, 악마의 습격, 오상 등
그녀의 짧은 생애에 무수한 초자연적 현상들이 일어났다.
이 모든 사실은 그녀의 고해신부이던 게르마누스에 의하여 자세하게 조사되었다.
특히 그녀의 오상 성흔은 손과 발에서 뚜렷하게 보였다. 
        
또 그녀는 자주 탈혼과 환시를 보았다.
이러한 탈혼과 환시에서 나눈 대화들이 기록되어 있다.
1903년 4월 11일 그녀가 운명하자, 그녀를 공경하는 운동이 대중화되었다.
그녀는 1933년 복자품에 올랐고,
1940년 5월 2일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시성되었다.

              

 

* 자료집에서 발췌

 

     

 

젬마 성녀는 인내하는 생활을 통하여 죄악을 극복할 수 있음을
실천으로 가르치며살아간 분이다.
l878년 3월 2l일 이탈리아 가밀리아노에서 2남 3녀의 넷째로 태어난 그녀는
인근 루카 시에서 일생을 보냈다.
늘 평화스럽고 명랑한 얼굴을 한 그녀는 책망하는 이가 있어도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평생 얼굴을 다듬거나 몸을 가꾸는 일이 없었고
옷도 지극히 검소한 검은 무명옷 밖에는 입지 않았다.
하지만 그 천사 같은 용모와 우아한 행동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살때 학교에 다닐 정도로 총명했던 그녀는 여덟 살 때 견진 성사를 받고
당시 8-9 세의 아이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영성체를 모실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본당 신부의 허락을 받기 위해 열흘 동안의 피정 기간을 갖고 영성체를 준비하였다.
당시 영적 지도신부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처음으로 성체를 영한 그날, ’누구든지 나를 먹는 자는 내 생명으로 살리라’ 하신
주의 말씀을더욱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죽는 날까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영성체를 했다.

                    

한편 그녀의 가정 형편은 갈수록 어려워졌고, 가족들도 하나 둘씩 하느님 곁으로 떠나갔다.
여덟 살 때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열 여섯 살 때는 폐병으로 시달리던
오빠의 죽음을 감당해야 했다.
열 아홉 살 때 어린 동생들과 함께 생활할 양식이 부족하여 가족이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젬마는 고모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온전히 주님께 자신을 맡기기로 한 그녀는 어느 날 고모가 데려온 점잖은 청년의 청혼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고모 집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부족한 양식으로 인해 거의 굶다시피 생활하던 젬마는 어느 날
등줄기가 굽어오는 뇌척수막염이라는 병에 걸려서 점점 척수가 굽어지고 귀는 어두워졌으며,
머리는 군데군데 부어올라 곪기 시작하였다.
중증의 척수염이란 진단과 함께 죽음을 준비해야만 했던 그녀는
l899년 2월 2일 병자 성사를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젬마를 불러가지 않으시고 당신의 큰 영광으로 그 영혼을 구해내시고자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셨다.

그녀는 그 때의 일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어느날 가브리엘 천사가 찾아와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매일 예수 성심께 기도하여라.
9일 기도가 끝날 때까지 나도 매일 와서 너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기도가 끝날 무렵에는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젬마야, 진정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고 물으셨지만
저는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
’주여,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하였습니다.
그런 후 곧 병이 나았습니다."
   

그녀는 항상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시관과 십자가로만
자신의 몸을 꾸미심을 생각하고 검소한 생활을 지켜나갔다.
가진 것이라고는 홑이불과 수건 몇 장, 십자고상, 묵주기도서를 넣어둔
조그만 상자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녀는 이미 태어날 날부터 주님의 은혜를 예고한 사람이었다.
이와 같은 확신은 탈혼 중에 오상을 체험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탈혼이란 사람의 영혼이 하늘의 힘에 끌려서
온전히 영혼의 일상적 기능과 육신의 움직임이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그녀는 탈혼 상태에 이르기 몇 분전부터 느낌이 왔으며,
그의 마음과 영혼의 모든 기능이 온전히 하느님께 닿아,
육체의 모든 움직임을 잃어버리곤 했다.

 

그녀와 함께 살았던 지아니니 부인은 그것을 일일이 기록하였는데
모두 151 회의 탈혼상태 기록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그녀가 탈혼 중에 주님과 더불어 가장 많이 나눈 대화는 주의 고난에 대한 것이었다.
고통 받으셨던 비수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여러 날을 기도한 끝에
`거룩한 오상’을 받게 되었다.

     

l899년 5월8일 젬마는 이렇게 설명한다.
"갑자기 온몸에 피가 흐르다가 멈추더니 불꽃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 불꽃이 별안간 제 손과 발과 심장을 뚫고 들어 왔습니다.
너무 아파서 살펴보니, 손과 발과 심장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후 그녀의 상처는 차츰 아물기 시작하더니
매주 목요일 오전 8시쯤에 다시 나타나서 다음 날 오후 3 시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  

     

           

     

     

    이같은 성스러운 생활과 체험이 부근에 퍼져 나갔다.
    예수 고난회의 젤마노 신부가 루가시에 내려와 이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였다.
    젤마노 신부는 그녀의 고해신부가 되어 탈혼상태에서 주님과 대화했던 내용을
    함께 의논하였다.
    자신을 온전히 바치기 위해 예수 고난회에 입회하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입회 허락이 떨어지기 전 장옹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되었다.
    아랫배가 붓고 열과 오한이 나며, 피고름이 나는 장옹병은
    그녀의 몸을 일순간에 죽음으로 몰고 갔다.

        

    1903년 4월 11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젬마 성녀의 시복을 위한 절차는
    임종 4년 후인 l907년부터 시작되었고
    l933년 5월 l4일 교황 비오 11 세에 의해 시복되었다.
    그 후 l940년 5월 2일 예수 승천 대축일에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성식이 거행되었는데,
    l300여 명의 루가시 신자 순례단을 비롯한 수만 명의 신자들이 참석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젬마 갈가니 성녀의 일생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느끼며 그 삶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 삶이었다.
    젬마란 보석이란 뜻이다,
    젬마 성녀가 짧은 삶 속에서도 찬란히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보석을 어둠 속에 두지 않으신 하느님의 뜻이었다.

                  

     

    (대구대교구홈에서

     

     

         

         

     

     

     

     
     
     
     

                  

    8살에 어머니를 잃었으나 곧 견진성사와 영성체의 축복을 받았고

    16세 때는 오빠마저 폐병으로 먼저 떠나고

    19세에는 셍계를 위해 어린 동생들과 흩어져 잠시 고모집에 얹혀 살았으나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이내 집으로 돌아온 후 끼니를 굶다시피 하는 가운데

         

    온 몽이 붓고 고름이 나며 등이 굽어지는 척수뇌막염까지 겹쳐으나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지는 오상의 신비 가운데

    감사의 기도 가운데 25세에 주님 품에 안긴

    동정 성녀 젬마 갈가니 님이시여,
       
    저희도 영원을 향한 감사의 기도 가운데 선종할 수 있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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