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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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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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0-02-27 ㅣ No.136365

요즘에 교회 안이던 아니면 교회 밖에 있던 간에 예수님을 이야기 하면서 목소리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목소리가 주님의 목소리로 들리지 않고 나름 자신의 목소리를 정당화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자꾸 이용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나요 ? 나하고 싶은 것을 그만 두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이 인간들이 말하는 성공의 길인가요 ?

 

명예, 권력, 부 를 얻음으로서 나에게 주어지는 스포트 라이트 같은 것을 얻는 길인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철저히 패한 모습이고 흉한 모습입니다.

 

주님이 돌아가신 순간은 횡경막이 막혀서 돌아가셨을 것 같습니다. 극심한 고통속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아니 저렇게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분을 보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주님이 돌아가신 순간을 보면서 정말로 하느님이 그분 옆에서 계신 것인가 ? 할 정도로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 앞에 나타나신 분입니다. 그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시고 인간들로 배신을 받으시고 온갖 조소와 조롱을 받으심에도 당신은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징벌자로 오신 분이 아닌 다가섬으로 오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세상이 많이 혼란 스럽고 어지러운 일이 있을 지금의 시점에 먼저 다가서서 위로를 해주고 참아주고 기다려 주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구 주님에게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현상에 화를 내는 것은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는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 이기에 더욱 더 삶의 모범이 될수 있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부활 후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 분입니다. 그 선한 모습을 우리도 우리 삶에서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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