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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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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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9-12-16 ㅣ No.134606

오늘 복음에서 교회의 권위자들이 주님에게 문의 합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시요 ? 이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에게 다시 물어보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이 말씀에 교회의 권위자들은 그들끼리 모여서 의논을 하고 모르겠다고 답을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말씀, 당신의 권능을 인간의 머리로 혹은 자신의 이해 범주로 받아 들이고 혹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내 안에 모든것이 재해석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으로 여기고 받아들입니다.

어제도 요한이 예수님을 확인하려고 하였고 오늘도 교회의 권위자들이 그들의 이해 범주 안으로 모든 것이 들어와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은 신비체로서 인간의 범주 안에 담아 넣을수 없는 것이겠지요 ..

하늘의 것은 믿고 따르고 겸손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신비의 것을 어찌 불완전한 것 안에 넣을 수 있을까요 ?

그래서 주님을 믿으면서 체험하게되지만 도무지 이해가 않가지만 나중에 가서 알게됩니다.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돌려야 됩니다. 우리 인간은 영적인 것을 육적인 것으로 해석하려 하고 그것을 전부로 아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적인 것은 하느님의 것이로 우러러 보고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영과 육을 구분하는 식별도 우리 신앙인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따지기에 앞서 먼저 겸손히 순종하고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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