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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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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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0-17 ㅣ No.133240

 

2019년 10월 17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로마 3,21-30ㄱ

형제 여러분,

21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

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26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27 그러니 자랑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그리되었습니까?

행위의 법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입니다.

28 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29 하느님은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십니까?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은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30 정녕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복음 루카 11,47-54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7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카메라 렌즈를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과 똑같이 본다는

표준렌즈부터 단렌즈, 망원렌즈,

광각렌즈, '접사렌즈까지...

비록 고가의 렌즈는 아니지만

필요하기에 종류별로

 가지고 있게 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다 되는데 굳이

 이렇게 많은 렌즈가 필요해요?”
사진 실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표준렌즈를 끼우고

다니지만, 좁은 거리에서

넓은 장면을 찍어야 할 때도 있고

멀리에 있는 사람을

선명하게 찍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또 꽃이나 나뭇잎 등 세밀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즉, 상황에 맞춰서 적합한 렌즈를

사용해야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성지순례 중에 아주

웅장한 성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웅장하고 멋진 성당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

카메라를 꺼냈는데, 성당이

너무 크다 보니 전체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거리를 맞추기 위해서 자신이

 한참 뒤로 가면 됩니다. 아니면

광각렌즈를 바꿔서 찍으면 되지요.

그런데 성당이 너무 크다고만

불평한다면 어떨까요?

사진 좀 찍게 성당 크기를

줄이라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을 간직하고 있었던

우리는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변화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상대방만 바꾸라고

청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의 무덤을

꾸밈으로써 자기네 조상들이

한 짓을 단죄한 유대인들의

헛된 미신을 비판하십니다.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어 세운 것이 어째서

악한 범죄행위가 될까요?

오히려 예언자들을 명예롭게

해 드린 것이 아닙니까?

그들은 예언자들의 무덤을

세움으로써 그들을 죽인

자기 조상들이 잘못되었음을

단죄한 것입니다.

그러나 조상들의 행동을

받아서 똑같은 모습으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고 실제로

죽였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자신들이 불의를 저지른

선조들의 상속자임을 드러냅니다.

따라서 무덤을 만들어 세운 것보다

조상의 행실을 본받는 것이

그들의 죄인 것입니다.
율법을 보면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탈출 21,12)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죄한 예수님을 죽인 사람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당연히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을

죽은 자들에게 참회할

기회를 주십니다.

 회개하는 사람을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를

실천하지 않으니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기억하면서 우리 역시 사랑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회개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행선언의

주인공이 아닌 행복선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리가 사랑의

본질을 물을 때는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셈이다.

(프랭크 탤리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꼭 필요한 덕목

제이슨 워맥(Jason Wamack)은

‘포춘’이 선정한 변화를 선도하는

 500대 리더 중 한 명이자,

 미국의 100대 최고

행동 변화 사상가입니다.

그가 이런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었을 때의

체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학교에서 부모에게

연락할 때는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때만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수업 후에 학부모와

학생에게 전화를 다섯 통씩 하면서

 대화를 나눈 것입니다.

대화의 내용은 칭찬입니다.

학생의 좋은 점 한 가지를 선택해서

칭찬하면서 앞으로도 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점을 인정하다 보니

아이들이 그 좋은 점을 반복해서

하게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체험을 통해 그는

 누구나 다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이를 기초로 리더로

또 사상가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점을

고치라고만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좋은 점은 보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갈등과 대립으로

서로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인정과 지지 그리고 칭찬.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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