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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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기도 /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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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19-09-14 ㅣ No.218692



   
달빛 기도(한가위에) / 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그러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 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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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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