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화요회 소식지 제 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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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07-24 ㅣ No.95594

소식지 제 262호

 (2019년 7월 30일)


서울 시니어스,

강서 및 고창 타워에 계시는 형제님들에게!


1) 서울 등촌 3동 성당 ☞ 말씀 여행 : 이번 주는 쉽니다.

    그러나 마태오 복음 중에서 묵상할 성경 말씀을 찾아

    보았습니다.


   ① 황금률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7,12)


   ②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③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

       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다.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④ 출세와 섬김 :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⑤ 가장 큰 계명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⑥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

         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⑦ 부활 논쟁 :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⑧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2) "목적이 이끄는 삶"


공동체 가꾸기(19)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을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야고3,18)


<너희들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 존중하며 존경하는

노력을 할 때에만 하느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건강하고 풍요로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들을 누릴 수 있다.> 개신교 야고3,18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사도2,42)


공동체는 헌신을 필요로 한다.

성령만이 믿는 사람들 사이의 진정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지만, 성령은 우리의 선택과 헌신을 사용해서 역사

하신다.


바오로는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에페4,3)


서로 사랑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느님

의 능력과 우리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① 공동체를 가꾸려면 정직해야 한다.


결혼이나 우정, 혹은 교회

안에서의 진정한 교제는 솔직함에 달려 있다.


사실, 갈등의 터널이란

어떤 관계에서든 친밀함으로 가는 길이다.


내면에 깔려 있는 장벽들에 맞서고,
그것들을 허물 생각이 없다면 절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다.

 

갈등이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될 때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알고 그것을 좁혀가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남을 훈계해 주는 이가 결국은 아첨하는 자보다

더 큰 호의를 얻는다."(잠언28,23)


② 공동체를 가꾸려면 겸손해야 한다.


자신만 중요하게 여기고, 독선적이며, 고집스럽고, 교만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빠르게 교제를 파괴한다.


이것이 하느님이 교만을 그토록 싫어하시는 이유다.

교만은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지만 겸손은 다리를 놓고,

관계를 부드럽게 하며, 더 온화하게 해주는 기름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1베드5,5) 교제의 올바른 모습은 겸손한

태도다.


③ 공동체를 가꾸려면 공손해야 한다.


공손함이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의 감정을 배려하는

것이며,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을 인내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기도록,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저마다 이웃이 좋을 대로 해야 합니다."(로마15,2)


"남을 중상하지 말고 온순하고 관대한 사람이 되어 모든

이를 아주 온유하게 대하게 하십시오."(티토3,2)


④공동체를 가꾸려면 비밀을 지켜야 한다.


따뜻하게 받아들여지고, 비밀을 지켜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을 때에만 사람들은 가장 깊은 곳의 상처, 필요 그리고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음을 연다.


비밀을 지킨다는 것은 그룹 안에서 나눈 이야기를 구성원

들만이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험담하지 않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악한 사람은 싸움을 일으키고 중상꾼은 친구들을 갈라

놓는다."(잠언16,28)


소문은 항상 상처를 낳고 분열을 초래한다.


분열에 대하여 하느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분파를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한 번 또 두 번 경고한

다음에 관계를 끊으십시오."(티토3,10)


⑤ 공동체를 가꾸려면 자주 만나야 한다.


우리가 속한 그룹과 진정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는

자주 그리고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어떤 이들이 습관적으로 그러듯이 우리의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합시다. 여러분도 보다시피

그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더욱 더 그렇게 합시다."

(히브10,25)


공동체는 내가 가고 싶을 때에만 가는, 그런 편리함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영적인 건강함을

위해서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확신 위에 만들어진다.


그 중요성을 믿기 때문에

원하지 않을 때에도 만나야 한다.


초대교회 크리스천들은 매일 만났다.

진정한 교제를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사도2,46)


              "목적이 이끄는 삶"

            RICK WARREN 지음


3) 부활의 기쁨


협조자이신 성령


요한 복음서에서

예수께서는 다섯 번이나 당신 제자들에게

협조자이신 성령을 약속하셨다.


그리스어 "파라클레토스"는 법정에서 도와주고

변호해 주는 '협조자', 혹은 '변호인'을 뜻한다.


협조자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영원히 그들과 함께 계실

협조자를 약속하셨다.(요한14,16이하 참조)


그분은 협조자를 "진리의 영"이라 부르셨다.

진리의 영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해주실 것이다.(요한14,26)


그분은 제자들이 재판받을 때 그들을 도울 것이며

그들이 해야 할 말을 일러 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태오 복음에서 이미 "그대들 아버지의 영이

그대들 안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마태10,20)라고 약속하셨다.


협조자의 으뜸 과제는

"제자들을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는 것"(요한16,13)이다.


나는 영적인 길이 삶의 본령임을 마음 깊이 확신하고 있다.

내가 가는 길에 성령이 나와 함께 계시다.


그분은 나의 길이 옳다는 확신을 주신다.

성령은 내 마음 속에서 말씀하신다.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시다.

그분은 내편이다. 그리고 내게 힘을 주신다.


성령을 등에 업으면 나는 나 자신이 미덥고 자유롭다.

성령은 우리를 온전한 진리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때로는

이해도 못하면서 성서 말씀을 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게 말씀들이

낯설고 부담스러워, 심심찮게 짜증도 난다.


그럴때 나는, 말씀들이 내게 중요하고

감동을 주는 것이 되도록 성령께서 이 말씀들을

해석해 주십사고 기도한다.


그러면 말씀들의 의미가 통할 뿐 아니라,

그 말씀들이 참으로 생명과 사랑의  버팀목이 되어

나를 하느님의 신비로 이끌어감을 체험하곤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협조자 상징과 함께 사십시오.

분쟁을 감당해야 할 때, 누군가 그대에게 해명을 요구할 때,

어려운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을 때, 그대의 종교적 소신 때문에

외롭다고 느낄 때, 그대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성령께서 그대와 함께 계십니다.

그대 곁에서 그대를 바라보며 그대에게 도움될

생각과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부활의 기쁨"

               안젤름 그륀 신부


4) 좀 더 아름다운 노년(老年)으로
 

노년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의 아름다움이 있고  

청년은 청년의 미가 있다면 노년은 성숙되고 

품위 있고 차원 높은 아름다움이 있어야합니다.
 
어린이와 젊은이의 미는 

주어진 아름다움이고 노년의 아름다움은 

자기발전을 위한 인고의 긴 노력으로 만드는 위대한 

작품입니다. 


절제와 사랑과 감사로 

넓은 마음을 만들며 계속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 

노년의 내면적 아름다움은 더해지고 다듬어진 지성과 감성으로 

고운성품을 겸비한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노년의 아름다움은 

선천적보다는 후천적 노력으로 얻어짐으로 

품위와 멋과 아름다움은 고통을 인내로 승화시킨 귀한 

결실입니다. 


잘 다듬어진 내면의 아름다움은 나이 들수록 더해집니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은은한 매력이고 감동이며 공감이고 환희입니다.


공감하고 감동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은 

나이 많아도 노력에 의해 개발되고 향상됩니다.
 
참 아름다움은 감출 수 없으며 

내면에만 머물지 못하고 외부로 나옵니다. 


나이가 많아도 추하지 않고 

차원 높은 아름다움으로 나타납니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기도하는 진솔한 모습이고 

영원을 향해가는 거룩한 발걸음입니다.
 
삶을 마치는 날까지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바른 자세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게 되는 것은 하느님이 주시는 은혜며 축복입니다.


                 다래골 著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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