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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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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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07-17 ㅣ No.13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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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7일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제1독서 탈출 3,1-6.9-12

그 무렵 1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

 2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보아야겠다.

저 떨기가 왜 타

버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4 모세가 보러

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시고, 떨기 한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 “이리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6 그분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러자 모세는 하느님을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
9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나에게 다다랐다.

나는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억누르는 모습도 보았다.

10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
11 그러자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12 하느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면, 너희는 이 산 위에서

하느님을 예배할 것이다.”

복음 마태 11,25-27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식사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만약 식사 시간으로 2~3시간씩

소비한다면 어떤 이들은 바쁜

이 세상 안에서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실제로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식사 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 많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먹는 것에

시간 쓰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식사 시간을 줄이고

 일을 많이 하면 더 행복할까요?
세계에서 가장 긴 식사를 하는 사람은

프랑스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식사를 하니까

비만도가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비만도가 가장 낮은 나라가

프랑스라고 하더군요.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먹는 식사는 건강뿐 아니라

 행복도를 높여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식사할 때에는

식사에만 집중해야 한다면서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식사할 때가 많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더

대화는 사라졌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충분히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곳에서만 행복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얼마 전에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한다고 합니다.

 일이나 물건들에 초점을 맞춰서

사는 삶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맞춰서 사는 삶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오늘 주님께서는 감사의 기도를

바치십니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감추시고, 철부지와 같은

제자들에게 드러내 보여주셨음에

감사드린다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는 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솔직히

당시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학벌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율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훌륭한 집안도 아니고

특별하게 내세울 수 있는 조건들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는 제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제자들로 선택하신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기란 정말로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그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철부지 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하늘나라의 신비인 것입니다.
이 점을 기억한다면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닫는 방법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합니다. 바로 내 이웃들,

특별히 세상 안에서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이들과 함께 할 때

우리 역시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모르는 것은 진짜로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는 것이다.

(행복한 철부지가 됩시다)


성공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하네다로

 가던 비행기에 이상이 생겨서

파리로 비행기가 다시 회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객실 승무원들은 고객들에게

사과했지요.

그런데 앉은 자리에 따라

반응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퍼스트클래스 고객: “파리에서

깜빡 잊고 못 사온 것이

있었는데 잘 되었네요.”라고

말하면서 기뻐합니다.
비즈니스 고객: “내일 꼭 참석할

 회의가 있는 어떻게 합니까?”라는

불평을 하며 인상을 씁니다.
이코노미 고객: 승무원의 멱살을

움켜잡았다고 합니다.
반드시 이런 것은 아니겠지요.

 특히 우리나라의 갑질 문화는

아주 유명해서 위의 상황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성공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즉,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돈에도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여유를 남겨두십시오.

분명히 삶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법이 정의롭게 지켜지길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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